[위대한 쇼맨] 내 인생 최고의 동기 부여 영화 노래 'This is me'
- REVIEW
- 2025. 12. 30.
음악이 담긴 영화. 레미제라블, 위대한 쇼맨을 열렬히 좋아한다.
특히 위대한 쇼맨은 노래 파트를 숱하게 돌려봤다.
나 이외에도 음원과 영화 장면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을 것이다.
최근에 웬즈데이, 아담스 패밀리를 보며
별종, 특이한 사람들에 관한 여러 생각이 들던 차
이 영화가 생각이 났다.
그래서인가 과거에 내가 이 영화를 좋아했을 때와는 좀 다른 생각이 들었다.
노래 This is me 는 어쩌면 내가 위대한 쇼맨에서 가장 사랑한 노래였음에도 불구, 과거에는 이를 부른 이들에 대해 지금과 같은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던 것 같다.
생각해보니 위대한 쇼맨에 나온 별종들이야 말로 별종 중의 별종인데, 사회의 핍박을 받고 약하기까지 하다.
나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정도의 차이이지, 모두가 별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
그렇기 때문에 나 역시 특이한 사람이라 생각한다.
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별종으로까지 분류되기엔 좀 숨어사는 것일 뿐.
모두가 그렇다고 생각한다.
그런데 위대한 쇼맨에 나오는 특이한 인간들은 나처럼 숨길 수 조차 없다.
그냥 존재 자체로 드러내고 다녀야 한다.
위대한 쇼맨 시대상에서 그런 사람들은 실제로 서커스를 통해 사람들의 눈요기 거리가 되곤 했다.
때문에 노래 This is me 는 사람들의 눈에 당당히 맞서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외침 같은 노래이다.
무엇보다 이 노래는 들으면 들을수록 드는 생각이
그들이 세상에 비웃음을 사서 어쩔 수 없이 인정해야만 해서 부르는 노래라기 보단,
사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마음 속 깊이 쉽게 인정할 수 없는 나 자신이 있기에
그런 부분들을 위로해주는 노래라는 생각이 든다.
그렇게 가수 케알라 세틀(레티 루츠 역)의 완벽한 이입과 표현, 영화적 연출 등이 맞물려 This is me 는 뮤지컬 영화에 길이 남을 영화 음악으로써 한 장면을 만들어냈다. 연습 영상인지 리허설 영상인지 휴잭맨이 케알라 세틀과 눈을 마주치며 교감해 화제가 된 영상은 이들이 이 영화에 얼마나 진심이었는지도 제대로 보여줬다. 덕분에 영화에서 해당 노래 도입부는 내 눈물 버튼이 된지 오래다. 젠데이아 (앤 윌러 역) 등 극중 인물들에 제대로 몰입했던 영화기도 하고, 이외의 노래들도 모두 주옥 같아 한때 내 노래방 애창곡이었다. 위대한 쇼맨 자체도 내 인생 영화 중 하나다.

끝으로 사실 나도 한때 뮤지컬 배우가 되고자 하는 꿈이 있었다. 지금은 노래방도 안간지 오래인데다 노래를 잊고 사는 인생을 살고 있어 노래가 제대로 될런지도 모르겠을 정도지만. 연기와 노래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해줄 수 있는 뮤지컬 배우들이 너무나도 멋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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